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를 막고 부하 직원에게 “답변하지마”라는 명령을 내린 KBS 고대영 사장. 국회 기관증인의 발언을 또 다른 기관증인이 상급자라는 이유로 막아서는 초유의 사태에 ‘국회 모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고 사장의 “답변하지마”발언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 뒤로 국감 분위기는‘편안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국감장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정작 KBS 구성원들은 웃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부당한 취재 지시를 거부하거나 보도 감시 활동을 했던 기자들이 징계를 받으며 ...
“박근혜 대통령 발언은 비논쟁적인 사안이다.” “일부 종편이나 신문에서 의혹 제기를 했는데 간접적인 추론일 뿐이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국정원이 국내 사찰을 했다거나 단정할 수 없다.” “북한의 핵 미사일을 사드체계를 통해 고고도에서 먼저 방어하고 거기서 놓친 것은 밑에서 기다리는 패트리어트 시스템으로 막으면 상당 부분 방어가 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 청와대 대변인이나 정부 당국자가 할 법한 발언들. 미디어오늘은 공영방송 KBS 간부들이 자사 프로그램에 나와 했던 말들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KBS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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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종교 문제를 고발했던 30대 MBC PD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원, 영생교 등 광기의 현장을 카메라로 파헤친 것이죠. 40대가 된 그는 PD수첩 PD로서의 시간을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했습니다. “PD수첩을 맡았을 때, 사회적 약자, 즉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서 방송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박수를 쳐줄 때 제일 행복했다.” MBC 노동조합 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50대 후반이 됐지만 여전히 그는 사회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 PD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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